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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2021 국립오페라단 콘서트_오페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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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와예술 작성일21-04-06 12:42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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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립오페라단 콘서트_오페라 여행

​ 국립오페라단은 4월 9일(금)- 4월 11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21년 첫 막을 오페라 아리아 콘서트  <오페라 여행>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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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새봄을 맞아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4월에는 특별한 오페라의 밤들이 펼쳐진다. 4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사흘간 콘서트 <오페라 여행>을 떠난다. 특히 11일(일) 15:00 공연은 크노마이오페라(KNOmyOpera)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페라여행의 무대는 벨리니의 오페라 <청교도>,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아틸라>, <맥베스>,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푸치니 <마농 레스코>,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칠레아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구노 <파우스트>, 마스네 <베르테르> 등 다양한 명작 오페라 속 아리아로 구성했다.

그동안 한국 무대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오페라사의 빛나는 역작들을 주축으로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초심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 중 일부 작품은 관객의 반응과 작품의 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풀편성 전막 오페라로 확장, 2022년 정기공연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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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출연자는 비대면 동영상 오디션을 통해 전원 발탁됐다. 370여 명의 성악가가 동영상 오디션에 참가, 뜨거운 경쟁을 펼친 가운데 최종 선발된 47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김주현 지휘자의  음악적 해석이 담긴 오케스트레이션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47인이 함께 이끄는 무대는 봄을 여는 오페라 축제의 서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로는 장수동(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이 합류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줄어든 객석을 대신해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3일 간의 공연 중 마지막 11일(일) 15:00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국립오페라단이 올해 2월에 새롭게 런칭한 온라인 영상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 (www.knomyopera.org)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 실황을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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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페라 여행> 첫번째 날
열정과 광기, 인간의 신념 그리고 탐욕이 빚어낸 드라마  4월 9일(금) 19:30 <오페라 여행> 첫번째 날은 벨칸토 오페라 중 걸작으로 꼽히는 벨리니 <청교도>, 베르디의 웅장하고도 무게감있는 <아틸라>와 <맥베드>, 그리고 프랑스 대표 낭만주의 오페라 작곡가 마스네 작품 <베르테르>의 아리아로 꾸며진다.
벨리니의 <청교도> 에서 엘비라의 ‘나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랑스런 처녀’(Son vergin vezzosa in vesti di sposa)와 ‘그대의 부드러운 음성이 나를 부르고’(Qui la voce sua soave)는 전형적인 콜로라투라 발성과 풍부한 선율미로 벨리니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준다. 베르디의 <아틸라>는 “세계는 너에게 줄 터이니, 대신 이탈리아만은 나에게 맡겨 달라(Tardo per gli anni, e tremulo)”는 거칠고 에너지 넘치는 바리톤과 베이스의 2중창으로 짙은 민족주의 색채를 드러내는 반면, <맥베드>는 탐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입체적인 캐릭터의 표현이 돋보이는 바리톤과 소프라노의 매력적인 2중창 “내가 어디에 있지(Ove son io?)”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 이 무대를 통해 탁월한 인간의 심리묘사를 무게감 있고 밀도 있는 음악으로 표출해낸 베르디의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프랑스 낭만주의 작곡가 마스네가 작곡한 <베르테르>는 대표적인 아리아 ‘봄바람이여, 어째서 나를 깨우는가 (Pourquoi me réveiler)’를 통해 젊은 나날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 깊은 슬픔과 절망적인 사랑 고백을 낭만주의 선율에 아름답게 담아 낸다.
출연:  소프라노_ 강효진, 김민지, 전예원, 이윤정, 최은혜, 홍예원 메조소프라노_ 정세라
테너_ 이준탁, 전병호바리톤_ 고병준, 김은곤, 안대현, 이승왕 베이스_김동호, 아이잭 킴

2. <오페라 여행> 두번째 날,
삶에 대한 욕망과 인간 가치의 깊은 통찰 4월 10일(토) 15:00 <오페라 여행> 두번째 날은 시칠리아 무곡풍의 색채로 가득한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와 어두운 중세 스페인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낸 작품 <일 트로바토레>,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작품으로 젊음과 사랑에 대한 욕망으로 악마와 거래를 하게 되는 <파우스트>의 주요 아리아들을 선보인다.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베르디의 걸작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에서 사랑하는 이의 복수를 위해 칼을 겨눴던 상대가 혈육이었음을 알게 되는 아버지와 아들의 2중창 '진정한 동정심으로 끌렸을 때(Quando al mio sen per te parlava)’ 와 볼레로 리듬에 화려한 콜로라투라 기교를 얹은 주인공 엘레나의 '고마워요 친구들이여(Mercè, dilette amiche)'는 이 작품의 대표적인 아리아들로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에 등장하는 박력있고 열정 넘치는 아주체나의 칸초네 ‘불꽃은 타오르고(Stride la vampa)' 등과 함께 각각 다른 성부인 4명의 성악가가 각자의 색채로 똑같은 비중을 지니고 작품을 이끌어 가는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느낄 수 있다.
독일 낭만주의 문학의 정점인 괴테의 원작이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 <파우스트>는 주인공 마르그리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가 보낸 유혹의 선물 보석함을 받아 열어보며 노래하는 “보석의 노래(O Dieu! que de bijoux) 와 사랑하는 이의 품에 안겨 죽어가며 함께 슬픔을 나누는 '아. 이것은 내 사랑의 목소리(Ah! c'est la voix du bien-aime)' 2중창의 유려한 선율로 무대를 마무리 한다. 
출연: 소프라노 김민지, 김소미, 이정은, 윤정빈, 박경은, 최세정
메조소프라노_ 신성희, 소라 / 테너_ 구태환, 윤정수, 조철희
바리톤_ 김성국, 박세진, 서진호 / 베이스_ 김동호, 아이잭 킴

3. <오페라 여행> 세번째 날,
일그러진 사랑이 빚어낸 비극적 운명 4월 11일(일) 15:00 <오페라 여행> 세번째 날은 단 한 편의 오페라로 약관의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마스카니의 역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마스네의 <베르테르>,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에 이어 이탈리아 베리즈모(사실주의) 오페라의 계보를 잇는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로 3일 간의 오페라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 작품들은 각각의 색을 입은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파멸로 치닫게 되는 인간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낸 대표적인 오페라들이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마부 알피오의 노래 '말이여 달려라(il cavallo scalpita)', 어긋나버린 사랑을 눈물로 호소하는 산투차의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Voi lo sapete, O mamma)', 생사를 건 결투를 앞둔 투리두가 비장하게 노래하는 '어머니 이 술은 독하군요  (Mamma, quel vino è generoso)' 등의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원작에 프랑스 대표 오페라 작곡가 마스네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색된 사랑과 죽음의 드라마 <베르테르> '오, 아름다움 충만한 자연이여 (o nature pleine de grace)', '작은 방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Werther! Qui m'aurait dit la place)', '어서 눈물 흐르게 해주오 (va! laisse couler mes larmes)'등 섬세한 캐릭터 심리묘사와 함께 탐미적이며 감상주의 가득한 아리아들로 무대를 채운다. 초연 당시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작곡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푸치니를 국제적인 작곡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오페라 <마농 레스코>는 마농을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지고 마는 데 그리외의 아리아,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인’(Donna Non Vidi Mai), 최후의 순간 마농이 비탄에 잠겨 노래하는 ‘홀로 내버려져서’(Sola, perduta, abandonata) 등의 아리아는 푸치니 특유의 서정성이 결합된 선율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끝으로 칠레아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의 '나는 창조주의 비천한 하녀일 뿐 (Io son' l'umile ancella)'을 비롯하여 전세계 소프라노들에게 사랑받는 애창곡 '불쌍한 꽃이여(Poveri fiori)'를 선사하며 <오페라 여행> 여정의 막을 내린다.
출연: 소프라노_ 김선덕, 김지은, 김하얀, 곽진주, 이지혜, 이한나
메조소프라노_ 김윤희, 이미란, 정세라, 박선정, 최종현,
테너_ 구태환, 민현기, 이사야, 임홍재, 박정환, 전병호, 조찬욱 바리톤_ 김강순, 김지욱, 오동규, 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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