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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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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와 예술 작성일20-10-16 13:18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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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을 온라인 영상으로 먼저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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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서 준비한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은 ‘첨단과학으로 밝혀낸 문화재의 숨겨진 비밀’이 주제다. 문화재 속에 담긴 중요한 정보를 자연과학의 측면에서 다룬다.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 등 총 57건 67점이 출품됐다.

전시는 △제1부 보이는 빛, 문화재의 색이 되다 △제2부 보이지 않는 빛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제3부 문화재를 진찰하다 등 총 3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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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에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을 볼 수 있다. 이 유리구슬들은 백제 무령왕릉의 왕과 왕비의 머리, 가슴, 허리 부분을 중심으로 출토됐다. 엑스선 형광분석기로 분석한 결과 산화나트륨을 융제로 사용한 소다 유리로 확인됐다. 자색을 띄는 유리구슬은 산화칼륨을 융제로 한 포타시(Potash) 유리다. 또 다양한 색상을 나타내기 위해 청색, 주황색, 적색은 구리, 황색, 녹색은 납, 자색은 철과 망간 성분의 착색제를 사용한 점이 밝혀졌다.

제2부의 주요 작품은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다. 이 토기 인물상은 신라인의 의복과 말갖춤 등 당시의 생활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한 걸작이다. 외부에서 볼 때는 말을 탄 사람을 형상화한 장식용 조각처럼 보인다. 하지만 컴퓨터 단층촬영(CT) 조사 결과 인물 뒤에 위치한 깔대기 모양의 구멍 안에 물이나 술을 넣고 다시 말 가슴에 있는 긴 선처럼 보이는 부분을 통해 물을 따를 수 있는 주전자로 제작됐음이 확인됐다. 말 내부의 체적을 계측한 결과 240㎖ 정도의 물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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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부에서는 조선시대 목조석가불좌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목조석가불좌상은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있으며 오른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현재 상태는 표면의 금박이 심하게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하다. CT조사 결과 불상 안에서 다양한 종이와 직물, 후령통(복장물을 담는 통)등 다양한 복장물이 발견됐다. 복장물은 불상을 만들 때 그 가슴에 넣는 물건을 뜻한다. 주로 금, 은, 칠보(七寶)와 같은 보물과 서책 등을 넣는다.

특별전 영상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박물관이 재개관하는 시점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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