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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전시] 삶의 유한성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 <Vanit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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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와 예술 작성일20-03-19 12:19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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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전시] 삶의 유한성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 <Vanitasia>

차세대 열전 2019!/ 무대예술분야 - 김양은<Vanitasia>
4.2(목) - 4.5(일)콘텐츠 인재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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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Vanitasia>의 제목은 허무를 뜻하는 ‘Vanitas’와 환상을 뜻하는 ‘Fantasia’를 합친 말인데요. , 명예... 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많이 가진 삶도 죽음이라는 삶의 유한성 앞에서는 덧없고 헛된 것이 되어 버린다. 이번 전시는 제목과 같이 화려한 삶에 대한 환상과 동경, 그리고 생명의 유한성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요즘 사람들은 기술이 발전하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무엇을 해서 돈을 벌어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신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휩쓸리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기 부지기수죠.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한정된 젊음을 다 써버리며 빛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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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한 삶 앞에서 우리가 쫓고 있는 것

이번 전시는 나라를 빼앗기고 자유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느끼던 허탈한 마음과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참고하여 요즘 시대에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서 쫓고 있는 것이 사실은 허무한 것은 아닌가를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전시 체험을 통해 우리의 중심을 잡고 삶을 이끌어줄 방법과 방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무대 디자이너 김양은이번 2019 차세대열전 무대예술 분야에서 전시 <Vanitasia>의 디자인을 맡은 무대 디자이너 김양은은 자신 역시 변화의 흐름 안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길을 잃은 채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목표점을 새롭게 찾고 그것에 맞춰 변화하려는 사람이다. 그가 겪은 변화를 전시 <Vanitasia>를 통해 나타내며 많은 이들과 나누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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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무대예술 분야 연구생으로 참여중인 김양은 이라고 합니다.
Q.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과정 중, 어떤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나요?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대 디자이너로서는 이미 작품이 정해진 상태에서 디자인을 해왔다면 이번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스스로 기획하고 완성해가는 작가로서의 경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여러 멘토 분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조언을 구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Q.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젊은 예술가에게 기성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어떤 멘토를 만나셨고, 그 멘토링 과정은 어떠하셨나요? 
저는 어경준 선생님과 정병목 선생님을 만났는데요. 어경준 선생님께선 무대기술의 전문가 이시면서도 기술에만 집중하지 않고 그 안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스스로 찾고 잡아갈 수 있도록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정병목 선생님께서는 영상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발표의 주 소재로 영상을 잡았다보니 구체화 시키고 작품으로 완성되는 것 까지 가는 과정을 많이 끌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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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카데미 전과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먼저는 스스로의 성향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그 안에서 벗어나서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크게 넓게 보려면 마음에 여유가 있을 수 있도록 좀더 성실하고 꾸준해야겠다는 것도 깨달은 점이에요.
Q. 이 작품의 시작이 궁금합니다. 어디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 하게 되셨나요?
김광균 시인의 첫 시집인 와사등(1939)에 수록된 외인촌 이라는 시의 유명한 구절인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 소리’를 중학교 때 처음 봤는데 굉장히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있어서 그것이 시작점이 되었어요.
Q.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업했던 포인트는 무엇이신가요?
사람들이 살면서 욕망하고 쫓는 아름다움, 반짝이는 보석, 비싼 물품들, 명예, 지위 등이 인간의 유한성 앞에서는 사실 모두 덧없다는 것, 헛된 것이라는 걸 느낌과 동시에 그런 것들이 없이 나 자체는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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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전시를를 준비하며 가장 큰 고비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 소리’에 꽂혀서 기술적인 접근으로 공감각을 사람들이 느끼게 만들자고 공감각, 감각의 전이에 대한 자료를 연구하며 주제를 정하지 못하고 진전없이 긴 기간을 보냈었어요.
Q.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화려하고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들로 가득찬 곳에 있어도 죽음 앞에 무의미하다는 것을 전시를 통해 체험했을 때 전달이 잘 되었는지가 피드백으로 남겨지는 것이에요.
Q.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예술가입니다. 구상 중인 다음 전시나 관심 두고 있는 주제가 있으실까요.
바로 이어서 하고 싶은 주제나 프로젝트의 형식은 아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서 내가 글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부분이 약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글을 쓰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Q.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는 예술가가 되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예술에는 세상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때에 필요한 주제를 놓치지 않고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유한한 삶을 허무한 것에만 집중하며 살아가면 끝이 너무 허탈하겠죠. 나의 내면과 가치관을 고민하고 나를 위한 길을 찾아 걸어간다면 허무함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전시 <Vanitasia>를 통해 나의 중심을 잡아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ㅇ 전시 : Vanitasia
ㅇ 일시 : 4.2(목)~4.5(일) / 목,금 13:00~20:00, 토,일 13:00~18:00
ㅇ 장소 :  콘텐츠 인재캠퍼스
ㅇ 티켓가격 : 무료
※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에 따라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